[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중의 오감을 사로잡는 뮤지컬배우 심재현이 'M'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아츠로이엔티는 5일 "심재현이 오는 2월 3일 개막하는 뮤지컬 'M'의 과학자 프럼박사 역에 발탁됐다"고 밝혔다.
'M'은 1994년 파격적인 소재와 연출로 화제가 된 드라마 'M'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마리의 몸에 잠재된 상태로 존재하던 M이 어느 사건을 계기로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각성하게 되고, 기억을 잃고 살아오던 마리가 사라진 기억을 찾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재현과 함께 한지상, 정동화, 이한별, 김수진, 윤형렬, 박좌헌, 이덕재 등이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와 다른 노선의 스토리라인이 기대되는 뮤지컬 'M'은 돌아온 그녀의 비밀을 파헤치는 지석으로 인해 마리 속에 숨겨져 있던 M과 프럼박사가 그토록 숨기고 싶어 하던 진실이 드러나며 원작과 달리 1인 2역이었던 주인공을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영혼 M과 그를 품은 채 살아야만 했던 마리 둘로 독립시켜 이야기를 각색했다.
심재현은 극 중 M의 비밀을 연구하는 과학자이자 마리의 양아버지로 기억을 잃은 마리를 김주리라는 이름으로 키워온 인물 프럼박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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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츠로이엔티 |
2000년 연극 '파티'로 데뷔한 심재현은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투모로우모닝', '킹키부츠',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반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그리고 드라마 '빅이슈', '배가본드', '동백꽃 필 무렵'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M'은 오는 2월 3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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