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1)이 결장한 가운데 마요르카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마요르카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2부리그 팀 에이바르를 맞아 2-1로 역전승, 16강에 진출했다.

   
▲ 사진=마요르카 SNS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라리가(1부리그) 강팀들도 이날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16강전 대진 추첨은 7일 열리는 나머지 32강전이 모두 끝나면 실시된다.

마요르카 이적 후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정규리그에서 선발 출전을 이어오고 있는 이강인은 이날 은 출전 명단에서 빠져 휴식을 취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다소 고전하며 골을 넣지 못했고, 전반 45분 에이바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에이바르는 로베르토 코레아의 크로스를 블랑코 레쉬크가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마요르카는 24분 동점 추격을 했다. 하비에르 야브레스가 시도한 슈팅을 골문 앞에 있던 호셉 가야가 방향을 슬쩍 바꿔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7분 마요르카의 역전골이 터져나왔다. 야브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앙헬 로드리게스가 헤더골로 역전을 시켜놓았다. 이후 마요르카는 에이바르의 공세를 막아내고 16강행을 확정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