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국의 권위있는 대중음악상 '제64회 그래미 어워즈'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연기된다.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와 주관 방송사 CBS는 오미크론 변이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시상식 날짜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래미 어워즈'는 당초 오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이로써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1월 말에서 3월로 연기한 데 이어, 2년 연속 시상식을 미루게 됐다. 

이번 시상식은 K-팝(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만큼 이번 수상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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