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UAE·브라질 등 10 자원부국 대사들과 협력 논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핵심 원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해 주요 자원부국들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통상교섭본부는 7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핵심광물·소재 분야 자원부국인 10개 주요국 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급망 분야 연대·협력 파트너쉽을 논의했다.

   
▲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산업부


이날 참석한 10개 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이다. 이들은 공급망 밸류체인 상의 원자재 등을 생산하면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등 우리 정부와 협력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 가운데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 및 협력 잠재력이 있는 국가다.

간담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공급망과 관련한 국내외 동향과 요소수 사태 이후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하면서, “향후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과 복원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주요 협력국가들간 공급망 연대와 협력으로 현재의 공급망 위기를 같이 헤쳐나가자”며 “오늘 이 자리가 주요국들간 핵심광물·소재 분야 ‘공급망 연대·협력 파트너쉽’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통상교섭본부는 간담회 이후 업계 및 산업·에너지·통상 분야 전문가들과 국가별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한국이 보유한 58개국과의 18개 FTA 및 현재 협상 중이거나 계획 중인 국가들과도 공급망 연대·협력을 위한 구체적 양자·다자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정부는 지난달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희소금속과 동합금 생산기술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특히 국내 요소수 수급 어려움에 직면했던 당시 수입 대체선 발굴을 위해 인니, 베트남 등과 요소 공급 협력에 대한 양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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