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주한미군사령부가 국내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를 '브라보 플러스'로 상향 조정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미군이 이날 정오부터 보건 조치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서울 방문은 공무 수행 또는 서울 거주 등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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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병사와 한국 해병대 병사가 함께 한미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
HPCON은 알파(A·평시)를 비롯해 브라보(B)·찰리(C)·델타(D) 등 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되며, 브라보 플러스의 경우 외부 식당·술집·헬스장·영화관·사우나·나이트클럽에 갈 수 없다. 외부 활동은 응급 상황 또는 보건·의료·종교적 목적을 비롯한 제한적 상황에서만 할 수 있다.
한편,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기준 30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주한미군에서 682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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