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국민의힘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선거대책본부로 개편한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JTBC 의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대상 지난 5~6일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 후보는 38.0%, 윤 후보는 25.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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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은 1%p 상승했지만 윤석열 3.0%p 하락했고, 안철수는 2.9%p 상승했다./사진=미디어펜 |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2.9%로 지난 3일 같은 여론조사 때 격차(8.9%p)보다 커졌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1%p 상승했지만 윤 후보는 3.0%p 하락했고, 안 후보는 2.9%p 상승했다. 특히 안 후보는 중도층에서 지난 조사(11.5%)보다 지지율이 상승해 17.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선대위를 해체, 선거본부로 개편한 것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1.7%,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2.7%로 집계됐다.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사퇴에 대해 긍정 평가는 59.9%, 부정 평가는 26.1%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48.3%),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45.0%)는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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