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러블리즈 메인보컬 출신 가수 케이가 팜트리아일랜드에 새 둥지를 틀고 뮤지컬 배우로서 새롭게 도약한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0일 “케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케이가 지닌 잠재력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케이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사진=팜트리아일랜드 제공


케이는 2014년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의 메인보컬로 데뷔, '아츄'(Ah-Choo), '데스티니'(Destiny), ‘종소리’, '안녕'(Hi~), '지금, 우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했다. 또한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MBC ‘운빨로맨스’, ‘군주 - 가면의 주인’, SBS ‘황후의 품격’, JTBC ‘런 온’ 등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해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앞서 케이는 솔로 앨범 ‘오버 앤드 오버(OVER AND OVER)’를 발매했고, 2017년 ‘서른 즈음에’ 옥희 역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해에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 서해나 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의 ‘기네비어’역으로 합류해 뮤지컬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지난 해 11월 설립한 팜트리아일랜드에는 김소현, 정선아, 진태화, 케이, 양서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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