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큰절 거부'로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인 멤버 왕이런이 국내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왕이런이 이달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 사진=웨이보, Mnet 캡처


따라서 해당 기간 동안 에버글로우 국내 활동에는 왕이런을 제외한 5인 멤버만 참여한다. 소속사는 "예정된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왕이런은 지난 2일 에버글로우 팬사인회에서 멤버 전원이 새해맞이 큰절을 한 것과 달리, 홀로 중국식 인사를 고집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일부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문화를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왕이런의 신장 면화 지지 등 친중국 행보를 비판했다. 반면, 중국 웨이보 등에서는 왕이런의 행보를 지지하는 게시글이나 추천 등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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