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우새' 측이 콘텐츠 유사성 논란에 사과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11일 "이말년 웹툰작가의 유튜브 '침펄토론' 영상을 참조했고, 이 부분을 사전에 방송으로 고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이말년 웹툰작가와 연락해 과정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출처 표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9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김종민과 지상렬이 '사자와 호랑이 중 누가 더 강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억지스러운 근거를 내세운 유머 코드의 토론을 진행한 가운데, 해당 방송이 2018년 11월 22일 공개된 침착맨(이말년 작가)의 콘텐츠 '침펄토론' 영상 내용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었다.


   
▲ 사진=SBS '미우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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