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연합뉴스는 지난 11일 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축 현장 건물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 대검찰청이 "광주지방검찰청·광주지방경찰청·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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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대검찰청 청사 야경./사진=대검찰청 제공 |
대검은 12일 "합동 수사 본부를 통한 상호 협력으로 수사 역량을 모아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중대 재해 발생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27일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유관 기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중대 재해로 인한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전날 오후 3시 46분 광주시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중 28∼34층 외벽과 내부 구조물이 붕괴됐다. 이 과정에서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다른 작업자 2명은 잔해물이 낙하하며 도로변 컨테이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고, 1명은 1층에서 공사를 하다가 잔해물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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