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이 추천됐다.

23일 농협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 23일 농협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사진=한국경제TV캡쳐

김 전 은행장은 금융 경험이 있는 관료 출신 가운데 금융정책과 감독, 현장 업무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김 전 행장의 경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 전 은행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으로 있었으며 증권 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워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의 자리에 있다가 2011년 수출입은행장에 취입했다.

한편 차기 회장 후보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내정자 신분을 얻게 되며 다음달 24일 공직자 윤리회의 심의 결과가 나오는 직후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김 전 행장과 더불어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