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 사업을 13일 공고하고, 2023년까지 탄소중립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중소·중견 20개 기업을 선정해 2025년까지 총 27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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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12일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해 탄소중립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견·중소기업이 직접 기획한 탄소중립 연구개발(R&D)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기술개발 이후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금융기관 등의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특허 컨설팅, 수출 마케팅, 금융 등을 지원함으로써 탄소중립 대표 기업으로 성장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계획돼 있다.
동 사업은 탄소 다배출 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산업공통 분야(보일러 등)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공정·설비제품 등의 핵심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선정된 20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14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탄소혁신 스타즈 프로젝트는 역량있는 기업들이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탄소중립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기술혁신 지원체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고의 상세한 지원내용과 신청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13일부터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의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14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4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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