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 동료이자 불펜포수로 활동하던 진 라미레즈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라미레즈는 1993년생으로 이제 29세가 되는 젊은 나이다.

탬파베이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레이스 식구들은 불펜포수 라미레즈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라미레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라미레즈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28라운드로 탬파베이의 지명을 받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탬파베이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현역 생활은 3시즌에 그쳤고, 2019년부터 불펜포수로 활동해왔다.

에릭 닌더 탬파베이 야구 담당 사장은 고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라미레즈는 배려심 많은 동료이자 친구였다. 그는 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쾌활했으며 친절한 마음씨로 모두에게 선물과도 같았다. 라미레즈와 함께한 시간에 감사하다"고 추모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역시 "라미레즈는 놀라운 동료이자 친구였다. 그는 매일 우리 클럽하우스와 불펜에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를 선사했다. 팀과 야구에 대한 그의 사랑은 그를 알고 지낸 사람들이라면 분명히 느꼈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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