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패션계 어미 사자 황재근의 집이 공개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의 '억' 소리나는 황금빛 고급 하우스 투어가 펼쳐진다. 

   
▲ 사진=KBS 2TV 제공


이날 배우 김정난, 개그우먼 전영미, 방송인 오정연과 중식당에서 신년 모임을 가진 황재근은 디저트를 대접하겠다면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세 사람은 황재근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황금빛 장식품들과 호피 무늬로 수놓아진 인테리어를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프랑스에서 공수해 왔다는 1000만 원대 19세기 고가구 등 거실을 빼곡하게 채운 화려한 앤티크 소품을 본 출연진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황재근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황금빛 궁전의 실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년을 맞아 통 크게 음식값을 계산한 황재근은 김정난, 전영미, 오정연 만을 위한 스페셜한 맞춤형 마스크를 선물한다. 가면을 쓴 미녀 삼총사의 신비로운 자태에 궁금증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황재근은 패션쇼 의상부터 탐나는 ‘왕’ 반지까지 고가의 희귀템들이 즐비한 의상과 소품을 공개한다. 그는 "갖고 싶은 것을 입고 와서 어울리면 그냥 주겠다"고 말해 세 사람을 설레게 만든다.

하지만 황재근은 곧 "옷을 주는 대신 자신의 요구사항을 들어 달라"며 본색을 드러낸다. 출연진들은 "옷 값보다 훨씬 많이 받는 거 아니냐", "옷 던지고 나가야 된다"며 기겁한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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