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결국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으나 침묵했고, 팀의 참패를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16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 21라운드 스타드 렌과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했다.

리그 2연패를 당한 보르도는 승점 17에 머물면서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스타드 렌은 승점 34로 4위로 올라섰다.

   
▲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지만 보르도의 공격이 워낙 무뎠던데다 스타드 렌의 일방적 공세에 시달려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골 침묵을 이어간 황의조는 후반 37분 교체돼 물러났다.

보르도는 전반 31분 테리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43분에는 부리고드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았지만 보르도는 반격은커녕 후반 4분 시소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려 더 힘든 상황에 빠졌다. 

이후 스타드 렌의 맹공이 펼쳐졌다. 라보르드, 투뤼페르의 골이 잇따라 승리를 확정지었고 쥐라시가 막판 2골을 몰아넣으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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