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오케스트라 콘서트 '음학회'를 성료했다. 

정동원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정동원 음학회'를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사진=쇼플레이 제공


정동원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부터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가리워진 길', '살다보면', '들꽃', '여백', '누가 울어', '내 마음속 최고', '오빠만 믿어', '날 봐 귀순', '옆집 오빠' 등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또 뮤지컬 '드라큘라'의 '러빙 유 킵스 미 얼라이브', 뮤지컬 '엘리자벳'의 '마지막 춤' 등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을 뽐냈다. 또 자신의 주특기인 색소폰 연주로 '문 리버', '러빙 유'를 선보였고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함께 '황금별', '천개의 바람이 되어', '희망가' 무대를 펼쳤다. 

가수 김준수, 장민호는 각각 15일, 16일 공연 게스트로 참여해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정동원은 “이번 공연은 준비하면서 조금 더 설레기도 하고, 조금 더 긴장되기도 하고, 다른 공연이랑 기분이 달랐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생각나는 분도 있었다”면서 '할아버지 색소폰'을 선곡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동원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44년 이래 단독 콘서트를 연 최연소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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