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74개사 중 31곳 투‧융자로 13억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에서 거래기업 54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 기업은행 본점 전경 / 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은에 따르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중소・벤처기업 74개 중 54곳이 기은과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2%인 31곳이 투・융자를 지원받았다. 기업당 평균 지원금액은 13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작을 인공지능(AI)으로 파악해 기기를 조작하는 ‘공간터치 홈’ 개발사 '브이터치', 손목시계형 정밀 혈압측정기를 개발한 '참케어'는 기은으로부터 모험자본을 지원받았다.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는 “기업은행의 투자지원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해 CES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상터치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은 관계자는 “거래기업의 CES 혁신상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혁신금융 지원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