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 안창환과 장희정이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안창환♥장희정이 새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동상이몽2'에서 장희정은 "18살에 처음 연기를 시작했고, 데뷔한 지는 22년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안창환은 "한참 선배다"라고 거들었고, 장희정은 "저희 3살 차이밖에 안 난다"고 부연했다.

이어 장희정은 "(안창환이) 모성애를 자극하는 게 있다"며 "투덜거리고 찡찡거리고 걱정을 시킨다. 그러다 보니 손이 가고 눈길도 가고 마음도 갔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안창환은 "(장희정은) 열정적이고 아름답고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2011년 연극 '됴화만발'을 통해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 안창환은 "배우들이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 대부분 쑥스러워하는데, (아내는) 너무 행복해하고 혼자 웃더라. 그래서 '저 여자 뭐지?'라는 생각을 했다. 알고 보니 열정이 가득하고 에너지를 분출하고 싶어하는 누나였다. 지금은 제 아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희정은 안창환의 첫인상에 대해 "지금은 굉장히 말끔한데 그때는 장발이었다. 수염도 있었다. 처음 나이 얘기를 듣고 '노안이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며 "이후 연기 연습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안창환의) 영상을 찍게 됐다. 그러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회상했다.

'동상이몽2'는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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