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예비후보 등 원내 7개 정당 모두 후원대상 참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는 대선을 50일 앞둔 가운데, 자사 금융서비스인 '정치후원금 보내기'가 후원건수 5000건, 기부액 1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 토스는 대선을 50일 앞둔 가운데, 자사 금융서비스인 '정치후원금 보내기'가 후원건수 5000건, 기부액 1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토스 제공


지난해 7월 4개 정당, 21개 국회의원실의 참여로 시작한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는 현재 7개 원내 정당, 60곳의 국회의원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대선예비후보 등도 모두 등록을 마친 상태다. 

토스는 후원금 서비스가 금융의 맥락에서 후원자와 후원회의 불편함을 없애고, 소액기부문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려면 후원자가 각 의원실이나 정당 후원회에 직접 연락하거나 별도 입금계좌를 물색해야 했다. 

후원회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후문이다. 한 후원회 관계자는 "토스 서비스는 실제 후원회의 행정적 불편함을 줄여주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금융의 불편한 순간을 해소한다는 토스의 철학을 공익에 접목한 서비스가 정치후원금 보내기"라며 "국민의 건전한 정치참여와 소액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후원금은 1만원 등 소액부터 회당 최대 12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의 15%까지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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