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배우 이민호(28)가 지난 23일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21)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 이와 더불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우 김수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이민호와 수지가 만난 지는 1개월 정도 됐으며 현재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지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열애를 공식인정하며 “열애가 맞다. 1개월 정도 열애중이며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수현(왼쪽) 이민호(오른쪽)/사진=카페베네,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둘의 열애 공식 인정으로 국내외 팬들은 실연을 당한 것 같은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금치 못하면서 이와 함께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스타 김수현이 주목받고 있다.

김수현은 이미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42.2% 시청률 신화를 만들어 냈고 이후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해 흥행 선봉에 섰다.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작품 면에서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했지만, 관객들은 ‘핫’한 김수현을 보기위해 기꺼이 티켓 값을 지불했고, 이는 7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지현과 함께 한 드라마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여 년 간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은 김수현은 그야말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평일 드라마 시청률로는 이례적이게 30%에 가까운 수치를 찍었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미국에서 리메이크 이야기가 오고 가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오는 5월 방송될 KBS 2TV ‘프로듀사’에서는 신입PD 백승찬 역을 맡아 기존 했던 역할의 성격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실제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주가는 23일 코스닥 SS엔터종목에서 4.49%(155원)오른 3,650원에 장중 거래가를 보이면서 가장 높은 등락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에 있어서도 6,025,283주가 거래되어 가장 활발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최근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1% 증가하는 등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광고주들도 그를 주목하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 16일 가수 빅뱅, 이민호에 이은 제주항공의 모델로 발탁돼 계약을 체결했고 커프전문 브랜드 카페베네의 모델로도 발탁돼 광고주들의 워너비로 뜨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고 에이전시 레디의 한 관계자는 22일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이민호 김수현은 그 동안 많은 국내외 광고에서 최종 모델로 경합을 벌였던 사이”라며 “이들을 대체할 남자 스타가 드물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런 경쟁 구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