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ESG 경영’도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 반도건설이 올해도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연초부터 도시정비, 민간공사 등 깜짝 수주고를 올리며 실적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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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구암동 가로주택정비·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 투시도./사진=반도건설 |
반도건설은 18일, ‘대전 구암동611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SK디앤디(SK D&D)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를 차례로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이달초 구암동 611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의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 6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총 21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 529억원 규모이다.
지난해 창원 반월지구 재건축사업(3개사 컨소시엄),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등 정비사업 부문에서 꾸준히 수주실적을 쌓아온 반도건설은 금번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첫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19일에도 SK디앤디와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일원에 지하7층~지상 18층 1개동, 임대주택 98세대와 청년창업지원센터 및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도급공사비 428억원 규모이다.
이같이 반도건설은 기존 공공택지사업 중심에서 과감히 벗어나 사업다각화를 통해 경영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민간·공공 도급공사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 △민간개발사업 △국내사업 수주와 미국 LA 주상복합 프로젝트 등 국내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개발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공공택지 부재속에서도 약 5000가구의 공급실적을 거둔 반도건설은 올해도 금번 2개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도 양질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활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민간개발사업, 해외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민간ㆍ공공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면서 “지난 50여년간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반도건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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