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호반건설은 오는 27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는 민락2지구 14, 15블록에 지하 1층, 지상 16~26층, 17개동 총 156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84㎡A·B타입 단일형이다.
|
|
|
▲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조감도 |
이 단지는 2000년대 이후 의정부에 입주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민락2지구 내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마트와 송산초교가 가깝다. 단지 인근에 NC백화점과 영화관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가장 좋은 입지로 알려져 있다.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되고 판상형 구조 및 4Bay 4Room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4㎡A타입에는 4베이(bay) 4룸의 설계가 적용된다. 주방 옆에 알파공간을 둬 발코니 확장 시 방을 4개까지 활용할 수 있다.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거실과 주방을 'ㄷ'자형으로 배치했고 들의 눈높이에 맞춰 냉장고장, 다용도 김치냉장고장,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안방에는 워크인 클로젯(WALK-IN CLOSET) 형태의 대형 수납공간(드레스 룸)이 마련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GX룸 포함), 샤워실 탈의실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운동시설이 설치되고 작은 도서관(북카페), 키즈 카페, 동호회실, 주민회의실, 독서실(남녀구분) 등 문화시설이 마련된다.
민락2지구가 있는 의정부시는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췄다. 현재 이전이 진행 중인 미군 부대 부지 가운데 일부에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신청사 등이 이미 입주했다.
오는 2018년에는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대학병원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의정부 지역 의료 환경도 개선된다.
의정부시는 내년 이후 반환 예정이었던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 연내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 있어 미군기지 이미지를 벗고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민락2지구를 지나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작년 말 개통됐고 GTX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이 예비타당성 조사 후 추진이 본격화되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남부 방면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타당성조사 예정), 구리-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개통 예정) 등을 통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된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는 민락2지구 내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로 소문나서 분양 문의가 많다"며 "중소형 대단지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오는 9일에는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계약은 14~16일 실시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이마트 의정부점 인근(민락동 산 90-2)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