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창걸에게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5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희준)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개그맨 전창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14일 김성민의 마약 수사와 관련, 검찰은 김성민의 자백을 통해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김성민 리스트’의 존재 여부를 확인, 세 명의 용의자가 검거했다. 세 사람 가운데 두 명은 여자, 한 명은 남자로 밝혀진 상황에 이 남성이 연예인의 남편이라는 소문으로까지 번지며 연예계에 마약 공포가 불어닥쳤다.
이번 전창걸의 구속영장 발부 또한 최근 필로폰 투약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의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사실로 알려졌다. 소위 ‘김성민 리스트’가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김성민 리스트’의 첫 대상자가 전창걸로 확인,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검찰의 마약 수사는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져가고 있다.
전창걸은 15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1991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전창걸은 최근까지 SBS ‘접속 무비월드’에 내레이터로 방송을 통해서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현재 OCN 사극 ‘야차’에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