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지효가 코로나19 확진자인 슈퍼주니어 은혁과 접촉해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송지효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는 21일 송지효의 코로나19 음성 판정 소식을 전하면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자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오는 24~25일 예정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도 불참한다"고 밝혔다. 

   
▲ 배우 송지효가 코로나19 확진자인 슈퍼주니어 은혁과 접촉해 21일부터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로 알려졌다. /사진=더팩트


송지효는 어릴 적 진단 받은 '양약 알러지'로 인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격리 아닌 수동감시 대상자가 되지만, 송지효는 백신 미접종자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소속사는 "송지효가 2011년 체력 회복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링거를 맞았는데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위급했다"며 "당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 받은 기록이 있다. 이후에도 항생제 관련 치료 이상반응이 반복됐다"고 전했다. 

이어 "담당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백신 미접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전날 은혁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송지효 외 '런닝맨' 멤버들도 코로나19 검사에 나섰다. 은혁은 지난 17일 '런닝맨' 호랑이띠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오전까지 '런닝맨'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다. 방송인 유재석, 지석진, 하하 등 멤버 다수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날 유재석, 하하가 촬영에 참석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도 일단 한시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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