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거실의 캔버스 부상…NTF로 다양한 디지털아트 감상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의 가능성을 확대하면서 거실을 갤러리로 만들고 있다. 올해는 대체불가토큰(NFT) 기능을 통해 TV에서 더욱 다양한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로 다양한 디지털 아트를 선보이면서 NTF 기능을 접목하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증서의 한 종류다.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예술작품,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 삼성전자의 2022년형 더 프레임 라이프스타일 TV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더 프레임 등 주력 TV 제품에 ‘NFT 플랫폼’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집에서도 디지털 아트를 구매하거나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예술작품 등 시청 경험 확대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TV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에는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해 아이 컴포트 모드와 함께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32형부터 85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더 프레임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예술 작품을 미술관에서 보는 것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삼성전자는 2017년 더 프레임을 출시한 이후, 디지털 기반의 아티스트, NFT 아트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세계적인 경매 회사 ‘소더비’의 첫 NFT 디지털 아트 경매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통해 NFT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의 예술적 가치와 혁신기술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NFT 기반 예술작품 전시회 ‘더 게이트웨이’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와인셀러,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통해 올레드만이 가능한 생생한 화질로 표현된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NFT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의 캠페인 슬로건인 ‘기술에 영감 주는 예술, 예술을 완성하는 기술’에 맞춰 제품의 미적, 기술적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