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최고위서 결정…임이자·김승수 등 합류
종로·서초갑·대구 중남구·청주·안성 등 5곳 재보선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으로 총 7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장은 권영세 사무총장이 맡는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이철규 의원과 조직부총장인 박성민 의원이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또 임이자·김승수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예결위회의장에서 ‘변화와 단결’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번 재보선 지역구는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대구 중남구, 청주상당, 경기 안성 등 5곳이다.

한편, 최고위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들이 대선 전까지 개인 선거 홍보 활동을 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했다. 이는 앞서 있을 대선에 집중하기 위한 방침으로 풀이된다.

허 수석대변인은 “예비후보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복장이나 선거 띠를 착용하고 선거 홍보를 하는 것은 금지된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선거 운동, 현수막 설치, 명함 나눠주는 행위도 금지된다”며 “이를 어길 시에는 불이익을 준다는 것을 최고위가 협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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