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39)가 스피드 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이규혁(44)과 결혼한다.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이규혁 소속사 IHQ 측은 2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이 오는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지난 해 12월 초 열애를 인정한 이규혁(왼쪽), 손담비 커플이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손담비 SNS


손담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재하고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면서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규혁 역시 이날 소속사를 통해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손담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이규혁과 5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손담비 SNS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해 12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손담비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인사를 전하며 이규혁과 입맞춤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최근 두 사람의 결혼설이 한 차례 불거졌으나, 당시 손담비 측은 "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다"며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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