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KBS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이자 방송인 송해의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를 추진한다.

KBS는 25일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최고령 MC 송해의 국내 방송계 업적이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기록임을 확인하고 공인받고자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 KBS는 25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의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해의 설 대기획 특집 방송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오는 31일 오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 부문명은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다. 기네스 협회의 기초적인 검토를 마치고 도전 신청이 공식 확정됐다. 현재는 영국 기네스협회가 제공한 심사 지침에 따라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다.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인 송해는 1927년생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1988년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고령 진행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송해는 시청자에게 선사하는 선물로 설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96년 인생의 역작이자, 최고의 무대라 자부하는 KBS 2TV 설 대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오는 31일 오후 7시 50분 KBS 2TV에서 120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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