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SSG 구단은 25일 "오는 31일부터 3월 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32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SSG 캠프에는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17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 등 총 4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겨울 새롭게 팀에 합류한 투수 노경은과 고효준도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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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SG 랜더스 |
SSG는 캠프 기간 선수단 전력 극대화 및 유망 선수 발굴·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팀 전술훈련 및 개인별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를 앞둔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이 비활동 기간 동안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잘해왔을 것으로 믿는다. 올 시즌에는 작년보다 컨디션을 더 빨리 끌어올려서 시범경기 때부터 베스트 컨디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1차적인 목표다. 선수들이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캠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장을 맡은 한유섬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좋은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캠프기간 동안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팀이 '원팀'이 될 수 있게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선수들과 한 마음으로 뭉쳐 팀이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SG 선수단은 캠프를 마치고 3월 3일(목) 김포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이동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실전 훈련을 위해 3월 5일 대구로 향해 연습경기 및 훈련을 진행한다. 연습경기는 3월 6일 대구 삼성전, 9일과 10일 창원 NC전 등 총 3게임을 치를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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