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공공데이터 19가지를 순차적으로 민간에 개방한다.
농식품부는 우선 최근 운영에 돌입한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민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준공 예정인 경남 밀양과 전남 고흥 혁신밸리의 빅데이터도 올 연말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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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 소재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아울러 농식품부는 드론으로 촬영한 제주도의 감귤, 당근, 마늘 등 작물의 재배지 사진 데이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배지 해당 지역 사진은 농식품부가 제작한 농경지 전자지도(팜맵)와 결합해 개방되므로, 필지별 재배 품목을 식별하기가 쉽다.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필요한 농촌지역 통계, 전원마을 분양 데이터, 농식품 가격 동향 분석을 위한 거래 데이터 등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개방된 데이터는 '농식품 공공데이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현재 개편 작업 중인 이 누리집은 오는 3월 정식 재공개된다.
박순연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올해 개방하는 농식품 공공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새로운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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