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31개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총 214억원을 투입, '2022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기반시설,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14억원 중 70억원을 도비로 지원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등 경영환경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노동환경 개선은 200인 미만 제조기업의 기숙사, 식당, 화장실(샤워실, 세탁실 포함), 휴게공간 등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분야다.

또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경기도내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주차장, 화장실, 노후 기계실 설비, 소방시설 등의 개·보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작업환경 개선은 50인 미만 영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바닥·천정·벽면,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소방시설 등 작업공간을 개량하는 비용을 제공하는 것이다.

선정된 대상업체는 총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며, 10인 미만 영세업체는 80%까지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확대 추세를 고려, 화상회의실 구축, 무선화재감지기 설치, 컨베이어 작업대 구축 등 중소기업 디지털화 비용을 신규로 추가해 제공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들의 자부담 비율을 30~40%에서 20~30%로 낮추고, 노동환경 분양 기숙사 건립 지원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중소기업의 재정부담 경감과 인력난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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