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윤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출혈로 쓰러진 매니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송윤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자기 너무 경황이 없어서 급히 올린다"면서 매니저 누나가 쓴 글을 공유했다. 

   
▲ 배우 송윤아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 후 뇌출혈로 쓰러진 매니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채널A 제공


해당 글에서 매니저의 친누나는 "현수(매니저)가 코로나19 3차 접종 후 5일 만에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분명 3일 전까지 태어나서 처음 제주도에 간다고 신나했었는데 그곳에서 경련을 일으키고 쓰러졌다. 지금 응급수술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련 후 방치된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지금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고 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혹시 헌혈이 가능하신 분이 계시다면 지정 헌혈 부탁 좀 드린다"고 동생의 혈액 정보 등을 전했다. 

송윤아는 "(매니저가) 제주 첫 여행이라고 너무 설레했고, 서울 가기 전에 밥이라도 한 끼 먹고 가라고 어제 저녁 저희 집에 다녀갔다"며 "오랜만에 먹어보는 집밥이라며 얼마나 좋아했는지. 현수 웃는 얼굴이 떠나질 않는다. 그리고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됐다. 부디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도움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 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참담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송윤아는 최근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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