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의 스토리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JYP는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월 데뷔 예정인 엔믹스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담은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 '[NMIXX] New Frontier: Declaration'을 공개했다.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 이번 영상에는 새로운 유토피아를 향해 걸어나갈 엔믹스의 단단한 포부와 결의가 담겼다. 멤버 릴리는 내레이션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바다 같은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려 한다"는 당찬 메시지를 전했다. 심오한 단어와 문장들 속 숨겨진 의미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팀명 '엔믹스'는 나우(now), 뉴(new), 넥스트(next), 미지수 n을 뜻하는 문자 'N'과 조합, 다양성을 상징하는 단어 '믹스(MIX)'의 합성어다.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뜻을 담았다. 

멤버 지니, 지우, 규진, 설윤, 배이(BAE), 해원, 릴리는 지난 해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총 14편에 걸쳐 전개된 프리 프로모션을 통해 탁월한 실력과 매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7인 전원이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는 올라운더다. 7보컬, 7댄스, 7비주얼 멤버로 구성된 '7-7-7 전원 에이스' 그룹으로 가요계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ITZY)까지 걸그룹 성공 신화를 일군 '걸그룹 명가' JYP는 새로운 아티스트 본부 '스쿼드'(SQU4D)를 신설하고 엔믹스 데뷔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JYP 첫 여성 사내이사 이지영 이사를 주축으로 출범한 스쿼드는 파격적인 사전 프로모션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해 새 걸그룹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채 데뷔 앨범 한정판 '블라인드 패키지'를 판매해 열흘 동안 선주문량 6만 1667장을 기록했다. 또 아직 데뷔 전인 멤버들의 연습 실황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송출하며 신인 걸그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