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 사태에 "자영업 소상공인 피해가 너무 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7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차 대유행 사태와 관련해 "지금 같은 방식에선 벗어나서 좀 더 유연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역 대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광주 말바우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 오미크론 감염 속도가 너무 빠르고 대신에 치명률은 낮다"며 "이 과정에서 시장 상인들을 포함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피해가 너무 크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당연히 대규모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국민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접근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말 만할 게 아니라 실행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윤 후보에게 재차 당부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월 27일 광주시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광주·전남 공동 공약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