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운영위 개최…올해 공공기관 350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보건의료정보원 등 3곳이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됐고, 한국예탁결제원 등 2곳은 해제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올해 첫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2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 기획재정부 청사/사진=기재부 제공


새로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다.

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법에 따라 지난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이고, 제품안전관리원과 보건의료정보원은 각각 지난 2018년과 2019년 설립된 기관으로 정부지원액 비중이 50% 이상이다.

반면 지정이 해제된 기관은 아시아문화원과 예탁결제원이다.

준정부기관이었던 아시아문화원은 지난 17일 기관이 해산됐고, 기타공공기관이었던 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법 개정 등으로 전자등록업무가 법상 독점 업무에서 제외되면서, '정부지원액 비중 50% 이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정 해제됐다.

공공기관 지정은 해제됐지만, 금융위원회는 예탁결제원의 경영평가와 공시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기관은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기타공공기관 220개 등 총 350개로, 지난해보다 1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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