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76조3320억 원, 영업이익 9조238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다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철강 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확대, 수요 증가에 유연한 대응으로 전년 대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 증가, 원료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판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실적 상승세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
|
▲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사진=포스코그룹 제공 |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철강법인도 글로벌 시황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 법인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포스코건설도 국내외 주요 PJT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신성장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본격 양산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 달성했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77조2000억 원, 별도기준 39조8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비는 연결기준 8조9000억 원, 별도기준 4조9000억 원을 제시했다. 별도기준 조강생산량은 3650만t, 제품판매 목표는 3470만t을 목표로 삼았다.
포스코는 올해 내수·친환경 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탄소배출 감축 관리 강화 및 저탄소 조업기술 개발, 에너지효율 향상 등으로 1조 원 규모의 원가절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