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가 설 연휴간 휴장하지만 각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에도 평일처럼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평소와 똑같이 가동한다.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설에도 평소와 똑같은 패턴으로 거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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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설 연휴간 휴장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각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에도 평일처럼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평소와 똑같이 가동한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설 연휴에도 평소 때와 똑같은 거래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내달 2일까지 국내 증시는 휴장하지만 미국·영국 등 해외주식 시장은 평소와 똑같이 거래를 진행한다.
물론 동양권 국가들은 비슷한 기간에 휴장하는 경우도 있다. 중화권 설날인 '춘절'을 쇠는 홍콩 시장은 오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중국·베트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거래를 쉰다.
각 증권사들은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 등은 설 연휴 동안에도 평일처럼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증권사들은 소액으로 해외주식을 살 수 있는 소수점 매매 관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해외주식 거래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품권(100명), 2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3만원 상품권(50명), 3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5만원 상품권(3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KB증권 역시 내달 2일 자정까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마블'에 3일 오전 마감할 나스닥 종합지수 종가를 맞히는 이벤트를 펼친다. 숫자를 소수점 자리까지 맞힐 경우 각각 100만원, 정수까지만 맞췄을 경우 10만원 상당 미국 주식(테슬라·IBM·GOOGL·일렉트로닉아츠·로블록스 등) 소수점 주식을 지급한다. 맞추지 못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2022명에게 5000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다.
내달 2일 전까지 KB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이 최초 거래를 하면 1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역시 마블에서 참여 가능하며 내달 28일까지 이어진다. 해당되는 고객은 테슬라·애플·알파벳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닷컴·AMD·넷플릭스·페이스북 중 원하는 한 종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8일에 일괄 지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설 선물과 세뱃돈을 주식으로 모바일 기프티콘처럼 쉽게 선물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금융상품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뱅키스 고객 가운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개인연금 등을 신규 개설하고 펀드 상품을 500만원 이상 예약 매수한 고객에게 최대 16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삼성 스탠딩TV, 다이슨 에어랩, 휴테크 안마의자 등이 주어진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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