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040선에 안착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07%) 상승한 2,042.81에, 코스닥지수는 9.19포인트(1.43%) 오른 651.06에 장이 마감됐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작년 9월 19일(2053.82)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은 1151억원, 개인은 9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종이·목재가 각각 2.81%와 3.36% 상승했다. 유통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도 1% 대 강세로 마쳤다. 기계, 운수장비, 은행, 보험업 등은 1~2%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소폭 올랐고 제일모직은 3%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13.72%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6년 9개월 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9.18포인트(1.43%) 오른 651.05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01억원을, 기관은 73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98억원 순매도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산성앨엔에스가 14.84% 급등하면서 종이·목재 업종의 8.35% 상승을 이끌었으며 '대장주' 셀트리온과 경남제약, 대화제약, 메타바이오메드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제약업종도 6.01% 급등했다.

하락한 업종은 인터넷(-0.90%), 금융(-0.815), 운송장비(-0.51%) 정도에 그쳤으며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다음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1.73% 내렸다. CJ E&M과 파라다이스는 2%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