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가대표팀과 울산 현대에서 공격수로 활약해온 이동준(25)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입성했다. 이동준이 몸담게 된 팀은 헤르타 베를린이다.
헤르타 베를린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베를린 구단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 이동준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라고 밝히면서 이동준의 입단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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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르타 베를린 홈페이지 |
이동준의 베를린 이적은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하고 있던 이동준은 지난 27일 레바논과 원정경기를 마친 후 대표팀에 양해를 구하고 독일로 날아갔다. 베를린 이적이 합의돼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동준의 베를린 입단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곧바로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동준은 베를린 구단을 통해 "유럽 빅리그로 이적하는 것은 늘 꿈이었다. 베를린에서의 도전에 기대를 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나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동준은 베를린에서 등번호 30번을 받았다.
베를린 이적 절차를 마친 이동준은 30일 다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대표팀에 복귀한다. 한국대표팀은 2월 1일 중립지역 두바이에서 시리아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이동준은 앞선 레바논전(한국 1-0 승리)에서 교체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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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르타 베를린 홈페이지 |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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