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브라질 등 2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호주, 체코, 일본 등 20개 국가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29일 넷플리스 TV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10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 작품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2009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돼 큰 사랑을 받은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예고편 조회수만 1200만 회를 넘어서며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이 만든 드라마가 넷플릭스 세계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게임', 연상호 감독의 '지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후 원작에 없던 학교 내 성폭력 장면 등으로 인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극 중 학교폭력 가해자인 남학생들이 한 여학생의 교복 상의를 벗긴 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이를 협박 도구로 이용하는 모습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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