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동국 딸’ 테니스 선수 재아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는다.

3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4회에서는 훈련 중 무릎 슬개골 탈구 부상을 입고 결국 수술대에 오른 재아와 이를 묵묵히 지켜보는 아빠 이동국의 뭉클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 오는 31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 이동국 딸 재아의 부상과 수술 근황이 공개된다. /사진=채널A 제공


이날 이동국, 재아 부녀는 심각한 분위기를 풍기며 최종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다. 차 안에서 재아는 “동계훈련 하면서 (실력이) 엄청 늘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다쳤다”며 아쉬워한다. 이동국은 “이런 모습 보려고 운동시킨 게 아닌데…”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이동국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다른 건 다 닮아도 부상은 아빠 닮으면 안 된다”면서 2006년 월드컵 출전을 좌절케 만든 ‘닮은꼴’ 무릎 부상을 언급한다.

재아는 결국 ‘재활 성공 확률이 20% 밖에 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고 고민하다가, 확실하게 부상을 방지하고자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다. 

퇴원 후 재아가 문득 "하와이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이동국은 선수로서 어려운 결정을 한 딸을 위해 특별한 장소로 이동한다. 하지만 그 곳에서 재아는 “수술 후 아빠가 너무 원망스러웠다”고 고백해 이동국을 충격에 빠뜨린다.

한편, '피는 못 속여'는 스포츠 스타 이동국, 김병현, 이형택, 조원희와 방송인 박찬민이 스포츠 2세들과 함께하는 일상과 교육법을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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