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일에 대해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엄중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오늘 아침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도발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매우 잘못된 행위"라면서 "2017년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 고조 상황으로 되돌아갈까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7일 북한의 도발과 대선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여야 대선후보 공동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야당 대선 후보들이 이에 응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 아울러 우리 군과 정부는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이번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올해만 7번째 무력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