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인수 확정, 26일 매매대금 변경계약서 체결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가 매매대금 협상을 이루면서 인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KB금융에 따르면지난 24KB금융과 LIG손해보험 주식 매도인측이 LIG손해보험 주식매매와 관련하여 매매대금 조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는 지난해 627LIG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LIG손해보험의 미국지점 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인수가 결정을 두고 협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된바 있다.
 
이에 KB금융과 LIG손해보험 주식 매도인측은 지난 1월부터 매매대금 조정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매매대금 6450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26일 변경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최종인수를 위해 미 FRBFHC승인 취득 절차만 남았다"이라며 "KB금융은 승인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할 것이며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될 경우 늦어도 6월 중순경에는 거래종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면 KB손해보험(가칭)의 경우 KB금융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며 KB금융 역시 그 동안 미흡했던 비은행 부문 특히 보험 부문을 크게 강화함으로써 은행과 카드를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