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롯데, 신세계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봄 맞이 세일에 돌입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7일부터 약 일주일 간 브랜드 세일에 이어 다음달 3일부터 봄 정기세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봄 세일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바캉스 블랙프라이데이/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보다  참여브랜드를 대폭 늘리고 모든 상품군에 걸쳐 1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27일 단 하루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5 블랙 프라이데이’도 실시한다. 잡화, 여성패션, 남성패션, 식품, 가정 등 전 상품군에서 총 1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2배 규모인 120억원 물량의 상품을 50~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 3일부터 루이까또즈 바나나리퍼블릭 갭 지고트 에이글 나이키 등 부문별 유명 브랜드들이 10~30% 세일에 돌입한다. 세일 첫 주말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유명 골프브랜드인 J 린드버그 스포츠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다양한 봄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스프링 골프 페어, 슈즈&핸드백 페어, 새봄 아웃도어 대전 등도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전체 브랜드 중 70%가 27일부터 세일에 참여해 10~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이사·혼수 시즌과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상품을 대상으로 대형 행사를 점포별로 진행한다. 목동점은 봄맞이 인테리어 제안전을 열고, 포트메리온·로얄코펜하겐·르크루제 등 총 22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20~30% 저렴하게 선보이며, 다른 브랜드는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이 기간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브랜드세일에 돌입한다. 남녀 기성복, 영캐주얼, 골프의류, 구두, 핸드백 등 전 상품군을 브랜드별 10~30% 할인 판매하고, 점별 일부 이월상품은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기간 동안 AK멤버스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수원점은 5층 이벤트홀에서 총 30억원 물량 규모의 ‘진∙이지캐주얼 특가전’을 연다. 

마리오아울렛은 ‘블랙 프라이스 위캔드’(Black Price Weekend) 프로모션을 통해 프라다, 생로랑, 폴로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특가 판매한다. 우선 3관 1층에서는 구찌, 프라다, 생로랑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생로랑의 가방을 90만원대부터 선보이고, 끌로에 가방은 150만원대, 지방시 가방은 160만원대에 판매한다. 50만원 이상 구매 시, 5%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 마리오아울렛 ‘블랙 프라이스 위캔드’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