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 거주 재외국민 350여명…모니터링 지속·피해 확인시 조력 제공 방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홍수·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우리 국민 중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측은 이날 0시40분(현지시각) 기준 재외국민의 인적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토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은 350여명으로, 외교부는 피해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조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키토에서는 17시간 연속 호우가 내리는 등 20년간 최대 규모의 홍수가 났고, 이 때문에 비친차산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라가스카·라코무나 지역에서 24명 이상의 사망자가 속출했다. 부상자도 48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구조 당국이 생존자 수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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