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변경을 앞두고 진단검사 현장을 방문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14시40분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설 연휴에도 방역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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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중랑구 중랑소방서를 방문, 코로나19 확진자와 백신 접종 이상 반응자 이송 체계를 점검하고 소방 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미디어펜 |
오 시장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줄을 축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앞서 노숙인생활시설 시립 은평의마을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가 이뤄지는 등 '선 신속항원검사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동네 병·의원을 비롯한 70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PCR 우선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일반 대상자는 이곳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하고, 환자는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의심 증상 발현 등의 상황에서는 PCR 검사를 의뢰 가능하고, 폐렴을 비롯한 증상이 발현되면 의료진이 PCR 검사 의뢰 전에도 보건소에 병상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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