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1박 2일'이 새 멤버 나인우를 공개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은 3일 나인우의 엉뚱한 매력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나인우는 훈훈한 얼굴과 훤칠한 키, '2021 KBS 연기대상' 2관왕 수상 등 스펙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존 막내 라비의 배턴을 이어 받은 그가 프로그램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 KBS 2TV '1박 2일 시즌4'에 배우 나인우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나인우의 합류부터 활약상은 오는 13일 방송된다. /사진=KBS 2TV 제공


사전 인터뷰에서 나인우는 “정말 재미있겠다. ‘1박 2일’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민이 "텃세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유치한 선전 포고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나인우는 복불복 게임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지만 현장에선 실패를 거듭했다. 또 평정심을 잃은 불안한 모습으로 형들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제가 제일 똑똑한 캐릭터일 것 같다. 형들을 보살피고 책임지겠다"고 당차게 선언한 것과 달리 2% 모자란 활약을 보여줬다. 이를 본 문세윤은 "인우야 가만히 있어"라며 그를 뜯어말리기까지 했다.

나인우의 허당기는 인터뷰에서도 포착됐다. 그는 인터뷰 도중 "질문이 뭐였냐"고 물었다. 문세윤은 "잘생긴 김종민이 왔다"며 혀를 내둘렀고, 김종민은 "도라비랑 나를 섞어놨다"며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등장을 알렸다. 

방글이 PD는 “나인우의 합류로 기존 멤버들 간의 위치가 바뀌기도 했고, 멤버들이 신입생에게 하나하나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선배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관계가 정립되고 있다"며 "더욱 농익은 케미에 신입생의 패기를 더해 꽉 찬 즐거움을 전해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1박 2일'은 동계 올림픽 기간으로 오는 6일 결방한다. 이후 13일 오후 6시 나인우의 합류와 함께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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