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유안타증권의 주가가 리테일 시장에서의 회복세와 선강퉁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후 2시2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3.31% 오른 5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세다. 장 중 572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안타증권의 리테일 영업은 최근 증권시장의 상승세와 더불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최근 거래대금상승 등으로 인한 리테일 회복으로 실적호전세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저금리효과 등으로 인한 예탁자산 증가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과 중국 선전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선강퉁(深港通)이 올해 하반기에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만 계열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거래소가 대형 국유기업을 중심의 시장이라면 선전거래소는 중소기업이 주축으로 우리나라의 코스닥시장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