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구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축산업의 '미래 대안'으로 손꼽히는 대체육(청정 고기. 클린 미트)은 배양육과 식물성 고기를 중심으로, 기존 전통 육류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40년에는 배양육이 기존 세계 육류 시장의 35%을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A.T 커니에 따르면, 대체육 중 배양육 시장은 2025년 1200억 달러, 2040년에는 1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통 육류와 배양육을 포함한 대체육의 소비 비율은 같은 기간 9대1에서 4대6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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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육과 유단백질 음식을 선보인 SK㈜의 푸드 트럭 /사진=미디어펜 |
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이를 증식시켜 얻는 식용 고기로, 도축을 거치지 않고 청정 고기를 얻을 수 있는 '세포 농업' 분야다.
친환경적, 윤리적이면서 위생과 건강에도 전통육보다 좋아, 앞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신기술이다.
아울러 매년 급증하는 육류 소비량을 도축 고기로는 충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배양육과 식물성 고기 수요는 늘 수 밖에 없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 전 세계 인구가 약 100억 명에 이르고, 인류의 육류 소비량도 연간 4억 5500만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의 대체육 대표 업체는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맴피스미트 등이 있는데, 이 기업들은 식물성 고기와 배양육으로 스테이크를 만든다.
국내에선 SK, 동원F&B, 신세계푸드, 롯데푸드, 풀무원 등이 적극 뛰어들고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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