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4일 "국민이 키운 윤석열, 미래를 바꾸는 대통령" 슬로건 발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4일 ‘배달의 유세’라는 대선 유세 콘셉트를 공개했다. 현장 유세 중인 윤석열 대선후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내 손 안의 윤석열’로 만날 수 있고, 직접 윤 후보가 돼 연설할 수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유세’라는 콘셉트다.

선대본부 유세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키운 윤석열, 미래를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국민들에게 친절하게 전달하는 게 우리 유세본부의 1차목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유세본부장은 “이번 대선 유세는 윤 후보와 연사들의 연설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국정에 반영하고 싶은 요구를 시원하게 쏟아내는 쌍방향 소통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세본부는 이를 위해 ▲국민과 직접 만나는 윤석열 ▲나도 윤석열이다!(국민이 직접 윤석열이 되어 연설하기) ▲라이브 생중계로 만나는 윤석열(전국 237대 유세차량을 통해 녹화방송이나 라이브방송으로 연결할 계획 등을 마련했다.

   
▲ 국민의힘 선대본 유세본부가 4일 공개한 유세 운동 콘셉트 '배달의 유세' /사진=국민의힘 선대본 유세본부 제공

박 유세본부장은 ‘국민과 직접 만나는 윤석열’에 대해 “윤 후보의 국민과의 약속을 배달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꿈과 희망 등 정책 메시지를 배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도 윤석열이다!’는 국민이 직접 윤 후보가 돼 연설할 수 있도록 국민 연설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박 유세본부장은 “‘내가 드리는 윤석열 정부’, ‘내가 겪은 민생 현장의 고통’, ‘대한민국과 청년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 누구나 윤 후보가 돼 직접 연설하고 연설을 배달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연설원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카카오톡플러스 ‘나도윤석열이다’ 계정을 통해 신청 받는다. 선정된 연설은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당 공식 유튜브채널인 ‘오른소리’에 소개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현장유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 유세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과 민생고통이 극심한 상황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유세현장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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